[박경리작가 독서챌린지 길상] 김약국의 딸들 #4

2024. 8. 31. 23:51생각하기

[ 4주차 : 5장 7) 꾀어낸 사내 ~ 6장 10) 출발 ]

 책을 읽고 나서 자발적으로 후기를 남겼던 적이 있었던가?

 독서챌린지를 통해서 처음으로 책의 내용들을 정리하고 읽으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니 우선 책의 읽고 느낀 점들을 정리하는 것들도 어렵지만, 그 느낌들을 글로 적어나간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다. 특히, 어휘가 부족하니 표현도 다채롭지 못하고 명료하게 표현을 하지 못하고 도수 안맞은 안경을 낀 것처럼 어렴풋한 이야기들만 남겨진다. 아직 ⌜시장과 전장⌟, ⌜표류도⌟+⌜일본산고⌟ 두 권이 남아있는데 두 달이 지나고 나면 조금이라도 나아질까? 싶지만, 남겨진 12개의 포스팅을 보면 뿌듯하긴 할 것 같다 :)

 

 이번 주차에는 이야기가 마무리가 되면서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굿으로 액땜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한실댁' 에게는 너무 안타까운일이 일어났고, 해당 사건으로 인해서 '용란'은 정신을 놓아버렸다. 그리고 '용옥'은 아이와 함께 바다에서 생을 마감하고

 가세가 기울던 집안을 힘들게 버텨내던 '한실댁'의 부재는 결국에는 집만 남겨두고 가족들은 모두 떠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어느 누구도 행복한 모습을 보지 못했다. 물론 그들 개개인의 삶에서는 순간순간 즐거움과 행복도 있었겠지만 작가는 그 들의 행복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의 애환에 대한 이야기였을 수도 또는 박경리 님이 살아왔을 그 시대, 그 공간 '통영'에서의 삶이 녹녹치 않았음에 대한 이야기 였을 수도 있다.

 

 이어지는 두 권의 책들을 마져읽어보면 또 다른 생각들이 들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김약국의 딸들⌟은 '김약국의 딸들'에게 너무 가혹한 이야기 였다.

 

 

세상이 이리 분분해서 마음 놓고 살겄나? 하기사 나라 없는 백성이니 죽으라면 죽었지. 기가 막히는 세상, 도무지 아니꼬워서 늙은것들도 분통이 터지는데 젊은 놈들의 혈기에 가만히 있겄나 말이다.